“멀티버스 세계서 가상인간은 플랫폼 그 자체” [이노베이트코리아 2022]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 강연

“가상인간, 마블·디즈니 같은 ‘슈퍼 IP’ 가능

적용SW, 미래 초격차 극복할 ‘초융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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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휴먼이 곧 내 컴퓨터이자 친구이고, 가족이 되는 날이 올 겁니다. ‘멀티버스’ 세계에서 가상인간은 플랫폼 그 자체의 역할을 하게 될 거에요”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13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헤럴드경제 IT과학기술포럼 ‘이노베이트코리아 2022’에서 ‘버추얼 휴먼, 그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버추얼 휴먼이란 실제가 아닌 디지털 기술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을 말한다. 3차원(3D) 기술과 인공지능(AI)이 결합돼 만들어진 것으로 실제 사람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최근 버추얼 휴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활동은 물론 각종 드라마와 K팝 시장에 진출하는 등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올 초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추얼 휴먼의 시장규모는 작년 말 기준 약 18조5000만원에 이르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 8년 뒤인 2030년에는 그 규모가 약 650조원에 육박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김 대표는 “버추얼 휴먼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라며 “첫 번째로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관은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적재산권(IP)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자신들만의 팬덤을 보유한 디즈니, 마블과 같이 가상인간을 통해 ‘슈퍼 IP’를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버추얼 휴먼은 인간과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소프트웨어 역할을 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20년 뒤에는 인간과 비슷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가상인간을 만드는 AI 기술은 휴머노이드의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특히 미래에 ‘메타버스’ 이전에 ‘멀티버스’ 시대가 먼저 도래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무거운 가상현실(VR) 디바이스가 해결돼야 경험 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며 “그보다 훨씬 가볍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기기가 곧 상용화됨에 따라 메타버스의 전 단계인 ‘멀티버스’가 우리의 삶을 바꿔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멀티버스에선 가상인간이 직접 검색 엔진을 대체하는 등 버추얼 휴먼 자체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홍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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